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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전제품 트랜스지방 제로화 시행

불안 해소위해 규제 10개월 앞당겨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1.12 1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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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롯데제과(대표이사 김상후)가  자사 전제품에 트랜스지방 0(제로)화를 선포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12월부터 의무화된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를  앞당겨 올 1월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해당 제품은 카스타드, 마가렛트, 꼬깔콘, 초코파이를 비롯한 코어 전제품이다.

또 트랜스지방 표시와 함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 다섯 가지 영양정보와 당,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도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띄는 포장전면에 표시박스를 만들어 큰 활자로 표시했다.

이들 표시 중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트랜스지방은 다른 성분보다 눈에 더 잘 띄게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구분 표시 했다.

롯데제과는 이같은  표시를 모든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광고, 홍보를 통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

롯데제과측은  이번표시를  10개월 정도 단축할 정도로 신속하게 도입한 것에 대해 " 지난해 초부터 색소, 트랜스지방 등과 관련해서 방송에서 사실과 다르게 과장된 모습으로 보도되어   이같은불안을 한시라도 빨리  불식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과자류 포장에 트랜스지방 0(제로) 표시는 덴마크,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또 가까운 일본의 경우는 아예 트랜스지방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지 않는 등 대다수의 국가들이 기준을 설정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