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아남정보기술(050320)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작성하며 7거래일 연속 큰 폭 상승했다.
아남정보기술은 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10원(4.33%) 오른 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저가가 81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오른 셈이다.
지난 4일 이 업체는 “최근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 중이거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답했으나 결국 주가 이상급등 현상이 이어졌고 거래소는 이날 아남정보기술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 현재 일부 대형포털의 주식 관련 카페에서는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 2001년 아남정보기술과 아남비즈니스포털을 결성했다며 이 업체를 안철수 관련주로 부각시키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남정보기술은 지난해 매출액 197억5500만원, 당기순손실 39억1000만원으로 2년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35억7300만원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