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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中 차세대 대표 준중형 세단 등극 ‘예약’

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출시 전부터 중국 ‘돌풍’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5.08 14: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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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2일 폐막된 베이징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형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랑동)’가 베이징국제모터쇼 출품 차종 중 ‘최고 인기모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인 ‘랑동’은 베이징국제모터쇼 출품 차종 중 ‘최고 인기모델’에 선정되면서 출시 이후 중국에서 돌풍을 불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포탈 사이트 ‘소후(Sohu) 오토’와 베이징 교통라디오·베이징 청년보·전문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모터쇼 최고 인기모델’은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상 중 하나다.

‘국제모터쇼 최고 인기모델’은 지난 2005년 상하이모터쇼를 시작으로 베이징 모터쇼와 광저우 모터쇼 등 3개 국제모터쇼에서 차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베이징 국제모터쇼 최고 인기모델’은 베이징모터쇼 조직위원회에서 특별 지원했다.

특히 이 상은 소비자들이 출품 차종을 보고 평가해 투표를 하는 만큼 공정성이 가장 높은 자동차 상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향후 소비자 판매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번 ‘베이징국제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상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소후 사이트와 트위터·휴대폰 메세지·현장 터치스크린을 통해 진행됐다.

북경현대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총 697만2345명이 투표한 가운데 유효 투표수 675만2114명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베이징모터쇼에서 최고로 주목받는 차량에 올랐다.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중국에서 출시하기도 전에 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에 등극하면서 출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차세대 준중형급 세단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경현대 백효흠 사장은 “준중형 세단인 ‘랑동’은 북경현대가 창립 10년을 맞아 중국 소비자들에게 드리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며 “이번 최고 인기 모델 수상은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하며 하반기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아반떼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탄생한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특히 국내형 아반떼 대비 전장 40mm 및 전고 10mm를 늘리고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해 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