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033630)는 8일 2012년 1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와 20.4% 증가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매출은 556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효율성 제고와 금융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각각 165억원과 59억원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흑자폭을 확대했다. 특히,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사업별로 실적을 보면 초고속 사업에서는 유무선 결합 활성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고, 직접채널과 대면채널을 확대해 영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에 기반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SK브로드밴드의 설명.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통해 가입자 5만명이 순증하며 초고속 가입자 기반의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유무선 결합비중도 35%로 확대돼 통합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사업에서도 전국대표번호 번호이동제도 활성화 및 공공기관의 인터넷전화 수주 확대로 기업전화가 9만4000 회선이 늘어나는 등 총 12만2000 회선이 순증했다.
때문에,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당 유치비용과 해지율이 모두 하락해 가입자 순증 규모가 확대됐으며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05억원이 개선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기업사업에서는 공공기관과 금융부문의 우량고객을 확대하고, 전국대표번호 번호이동제도를 통해 대형 고객을 유치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에서 기업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37%로 높여 중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이기욱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과 유통 역량을 강화하여 내실 있는 가입자 기반 성장을 지속 추진하고 특히, 기업사업과 IPTV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사업구조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