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인 전남 여수와 인근 지역에 최근 잇따라 개장한 특급호텔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속속 개장한 이들 특급호텔은 여수 시내에만 6곳, 박람회장에서 1시간내 지역까지 합하면 총 11곳, 총 1299개실에 달한다.
서울.부산을 제외한 광역시 소재 특급 호텔이 3~9개소인 점을 감안하면 여수의 고급숙박시설 인프라는 대도시 수준이다. 1급호텔까지 더하면 박람회장에서 1시간내 지역에 2000여실의 고급숙박시설이 있다.
대명콘도 회사가 운영하는 여수박람회장 인근 엠블호텔. |
경남 힐튼남해리조트, 여수 디오션리조트와 경도리조트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묵기 적합하며, 한옥호텔 오동재에서는 전통체험이 가능하다.
관광공사에서 인증한 여수 베니키아호텔은 특급호텔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박람회장에서 30분거리인 순천 에코그라드, 광양 필레모호텔에 묵으며 주변 관광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여수 가막만이 한눈에 보이는 히븐베이 호텔 전경. |
고급숙박시설이지만 가격도 합리적이다. 조직위가 최근 파악한 바에 따르면, 개막식날 전후를 제외하고는 5월중 객실 가격이 평상시 수준이며, 예약이 가능한 객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호텔을 비롯한 박람회 지정 숙박업소 정보는 여수세계박람회 공식홈페이지(www.expo2012.kr) '관광숙박' 카테고리에서 지역별, 유형별, 요금순, 예약가능순 등 수요자 취향에 맞게 검색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외국인들을 위해서는 숙박예약사이트를 추가로 구축해, 135개소 1만 여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직위 조윤구 관광숙박부장은 "호텔 객실 예약 상황도 여유가 있는 편이라 박람회 기간중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박람회장 인근의 호텔․콘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