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 기업 락앤락(115390·대표 김준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4%, 48%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41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13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늘었다.
1분기 전체매출의 52%가량을 차지한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늘어난 646억원, 국내매출은 10%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장의 매출도 63억원으로 8% 증가, 주력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하는 중국에서는 전체 매출 중 저장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 증가한 301억원, 아웃도어용품은 같은 기간 44% 뛴 197억원으로 오름 폭이 컸으나 기타(주방, 리빙, 조리 등) 용품 매출은 147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전 유통 채널에 걸친 판매증가와 수급안정화(베트남 내열유리 공장 생산 개시 및 중국 아웃소싱 업체 추가)로 내열유리 락앤락글라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2% 증가(163억원)했다. 보냉·보온병 핫앤쿨은 다양한 신규아이템 개발과 지속적인 대형 할인점 영업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194%나 매출이 늘며 성장세가 부각됐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판매호조를 보인 국내시장에서는 신소재 친환경 밀폐용기 ‘비스프리’가 전년 동기대비 903%나 매출이 폭증했고 수납 정리함 ‘인플러스’도 같은 기간 160% 성장률로 국내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이 업체 경영지원실 김성태 상무는 “이번 분기 매출증대는 중국 전역의 홈쇼핑 매출의 강세가 결정적이었다”며 “하반기 국내 홈쇼핑사들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어 향후 동남아 지역의 홈쇼핑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한 중국과 한국에서 다양한 제품군이 고른 판매호조를 보이며 종합주방생활용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국내와 중국 2, 3선 도시 프랜차이즈 사업에 박차를 가해 진정한 종합주방생활용품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