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성군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12년 상수도 수질검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안전한 물 공급과 주민 건강을 위해 오는 8일부터 4일간 관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 118개소를 대상으로 2012년 2분기 수질검사 및 시설물 관리자 건강진단을 실시한다.
올해 2번째인 이번 검사는 먹는 물에 의해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는 등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음용수를 공급으로 지역민의 건강 보호와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
수질검사는 미래덴한연구소에서 관내 상수도 및 급수시설 106개소 수도꼭지에 대해 대장균 여부 등 먹는 물 수질기준인 57개 항목을 검사한다.
특히, 12개소 계곡수에는 취수장에서 배수지로 유입하기 전 관로의 가검물을 채취해 6개 항목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군 보건소에서는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관리자 106명을 대상으로 관리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등의 감염여부를 진단한다.
소독미실시 등의 이유로 수질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급수시설은 초과 원인에 대한 정밀검사 및 재검사를 실시한 후, 필요시 수원이전이나 시설개선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상수도와 같은 소규모 수도시설은 별도의 정수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이 어디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