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분기 영업익 233억원, 초고압케이블 효과 ‘톡톡’

매출액 4702억원, 부동산 등 개선책 통한 조속한 재무개선 이행

[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이 올 1분기 매출액 4702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210억원) 대비 11%, 전분기(107%) 대비 117.6% 급증한 수치다.

7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에 제품포트폴리오를 집중함으로써 초고압케이블 매출이 9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85억원)에 비해 무려 43%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중동, 호주, 러시아 및 미국 등 세계 주요 초고압케이블 시장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초고압케이블의 매출 증가로 지속적인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저수익 제품인 소재사업의 전기동의 시세하락 및 비축·운영 물량의 축소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물량확대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는 내실경영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경상부분에서는 이자를 포함한 기타 비용 등의 계상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책의 지속적인 실현으로 조속히 재무개선을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