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여성 경제인들에게 남도의 천연염색의 신비가 소개된다.
전남도는는 오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12 세계여성경제인대회’에 ‘전남도 천연염색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여성경제인총회(FCEM)는 전 세계 여성경제인이 참가해 기업가정신 함양과 국가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전 세계 70개국 약 600여명의 여성 기업인과 관련 인사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올해로 61회째를 맞는 권위 있는 행사다.
전남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 등 피부에 좋은 ‘쪽’ 등 천연 염료를 활용한 제품을 9일과 10일 이틀간 전시해 남도 천연염색의 아름다움 및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한옥을 테마로 천연염색 전시·판매·홍보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관 내에는 도내 천연염색을 대표하는 5개 기업이 참가해 각 기업의 대표상품을 포함, 총 30여종 100여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천연염색 산업의 역사, 제품생산 방법, 신규시장의 가능성 등 남도 천연염색제품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소개하는 홍보전단(리플릿) 등도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은 청와대 의전상품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는 ‘풀빛’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염연색 종합시설을 갖추고 있는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한국 전통천연염색 기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한국천연염색협회’, 천연염색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환희지’, 편백나무 제품 등 기능성 제품으로 유명한 ‘행복한 토기장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남도 천연염색 전시․홍보는 전남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앞으로 전남 천연염색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육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