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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산단 연계 미니복합타운 영광읍에?

국토해양부, 임대주택 및 복지시설 등 지원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5.07 15: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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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 영광군 영광읍이 국토해양부가 산업단지 인근에 추진하는 미니복합타운 건설 계획의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해외공장의 국내 환류투자(U턴) 증가에 대비, 이들이 성공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입지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최근 대마 전기 자동차 산단과 연계한 영광읍 지역 6만 7천 제곱미터와 장흥 바이오 식품산단과 연계한 장흥 안양면 지역 19만 제곱미터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미니복합타운을 각각 조성한다고 밝혔다.

미니복합타운 조성은 지방 중소규모의 산단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기반시설비 지원, 장기임대주택 공급, 보육원 및 유치원 설치,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취약계층의 고용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한편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각 시·도별로 1~2개소의 미니 복합타운 사업지를 추가 발굴키로 했다.

U턴 기업들의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LH·수자원공사, 각 시·도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U턴 하려는 기업이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입주할 수 있도록 전국 입지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입주를 알선하고 필요에 따라 입주 우선권도 부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U턴 기업들이 직접 산단개발을 원할 경우 ‘U턴 기업 전용산업단지(가칭)’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시·도 관계관 회의를 월 1회 정례화해 U턴 기업 현황을 비롯해 U턴 수요와 U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조사해 지원대책을 구체화 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