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에스따덩 신문이 집계한 통계에 의하면 히오 경찰들이 평균적으로 16.6명을 체포할 경우 한 명의 범죄자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상파울로에서는 152.1명을 체포하는데 1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다.
치안 전문가들은 히오에서는 범인 체포시 총격전을 자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2000년 이후, 히오에서는 ‘경찰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특수 임무 및 심지어 사살권 허가의 증가로 인해 2002년까지 경찰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52%(595건에서 900건으로)나 증가했다.
2003년에는 히오 경찰을 통해 사망한 사람들은 1195명까지 급증하며, 미국의 이라크전에서 한 달 사망한 민간인들의 수를 능가할 정도였다.
이그나시오 까노 히오연방대학 사회학교수는 전반적으로 볼 때 브라질의 경찰들은 상당히 폭력적이지만 다른 주들과 비교해 볼 때 히오의 상황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다고 지적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해 브라질인권부는 히오 검찰에 사망자 감소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히오 검찰은 이 제안은 행정적으로 처리해야하는 문제라며 검찰청에서 다루기를 거부했다.
까노 교수는 “만약 경찰력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이 없으면 지속적으로 재앙적인 결과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히오 경찰들이 빈민가들을 방문할 때는 마치 전쟁터에 가는 것처럼 행동하며, 이런 상황에서 빗나가는 총알이 많은 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까노 교수는 히오 경찰들이 기관총을 사용하고, 빗나간 총알에 의한 희생자는 공식적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히오의 경우 마약범 퇴치를 위해 군사훈련을 받은 경찰들이 투입되고, 일부 부패들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비해 상파울로 경찰들은 방어사격과 경찰들의 훈련 강화로 총기사고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