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오른쪽)와 이원철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 |
[프라임경제] 담양군이 지난 2월 지방재정 건전부문 우수기관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기금운용부문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운용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세입구조와 세출관리, 재정관리, 투명성 등 4개 분야 12개 지표에 걸쳐 실시한 종합분석 결과, 담양군은 동종단체간 종합점수 비교에서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S등급을 받았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기금별로 자체 성과분석과 기금 일몰제를 시행해 낭비성 지출수요를 없애는 등 고유목적의 사업비를 확대해 기금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운영위원회를 통한 수혜자 선정과 담양소식지․군청 홈페이지 등을 적극 활용해 기금운영상황을 주민에 공개하는 등 기금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형식 군수는 "이번 성과분석 평가결과를 반영해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번 평가에서 지표상 다소 부진하게 나타난 부분은 개선해 나감으로써 기금 설치목적과 지역 실정에 맞도록 기금을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환경보전기금과 가사문학학술기금 등 8개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조성규모는 153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