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식 기자 기자 2012.05.07 11:42:04
[프라임경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월 한 달간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건수는 3만1051건, 공급액은 98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공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공급건수는 8.6%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봄철 이사 수요와 전세값 상승으로 인한 전세자금보증 수요가 2〜4월에 집중돼 3개월 연속 1조원 정도의 보증공급을 했다”며 “봄철 이사 수요 등 계절적 요인이 대부분 반영되었으므로 5월부터 가을철 이사 성수기까지는 당분간 전세자금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세자금보증이란 집 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월세보증금 포함)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을 보증해주는 제도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2.5배 범위 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대출금리 외에 보증금액의 0.2~0.6%를 보증료로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