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은 국내 투자회사인 에이티넘파트너스의 미국 육상유전 광업권 인수와 관련 총 1975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주선을 4월말에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오클라호마주·캔사스주 소재 미시시피라임 유전 광업권 13.2%의 인수계약을 미국 유전개발 전문업체인 SandRidge사와 5억2000만달러 규모로 체결했고, 관련 대금은 지난해 11월 말 외환은행의 인수금융 및 자체자금,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조달해 지불 완료했다.
자금구성은 외환은행 신디케이티드론 1억5000만달러, 자체자금 2억2000만달러, FI 자금 1억5000억달러로 구성됐으며, 외환은행은 신디케이티드론 전액을 투자자인 에이티넘파트너스 앞 먼저 제공하고 지난해 말부터 신디케이션을 진행해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본 건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외자원개발 신디케이티드론으로서 투자금융시장에서 외환은행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향후 민간 해외자원개발시장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