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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낀 주말, 노래방·에버랜드 등 '화마' 덮쳐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5.06 15: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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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린이날을 낀 주말, 즐거운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재충전을 할 좋은 봄날이었지만, 화재 사건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사람 또한 어느 때보다 많은 한때였다.

6일 오후 2시28분께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 에버랜드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제는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알려진 경위를 종합하면, 발화 지점인 지구마을 내부에 있던 50여명의 가족단위 이용객들은 물론 인근 놀이시설을 이용하던 이용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근 기구 이용객까지 수백명이 대피하는 와중이었음에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어린이날인 토요일 5일에는 부산의 한 노래방을 화마가 덮쳐,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5일 밤 9시경 일어난 이 화재로 노래방 손님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사망 사례의 원인은 모두 연기에 의한 질식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부상자는 대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여서 추가로 사망자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