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등과 공동으로 서민금융지원제도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7일 오후 2시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일선 94개 동주민센터 동장,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지원제도 설명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장영철)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Task Force 서민금융분과회의와 금융위원회의 서민금융 1박2일 투어 등에서 광주시의 서민금융지원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홍보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이번 설명회가 지역 내 서민금융 수요자와의 접점에 있는 일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서민금융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주민에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저신용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각 동 주민센터에 ‘서민금융 안내창구’를 설치 운영하기로 하고,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서민금융 수요자들에 대한 상담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 될 ‘서민금융 안내창구’는 그 동안 홍보 부족으로 제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민금융지원기관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자금지원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의 서민금융 이용을 더욱 활성화시킴으로써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광주시는 시 청사 민원실에 ‘서민금융 종합안내센터’ 개설과 함께 각 동 주민센터의 ‘서민금융 안내창구’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서민금융제도를 홍보하고, 향후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을 통해서도 널리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골목상권 살리기의 일환으로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특례보증 대출제도와 착한가격 업소 지정 확대, 전통시장 살리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인 광역시 단위 대규모 점포 의무휴무일 지정 등 영업제한 조례 제정 등 서민경제 안정 시책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경제규모(인구 3.0%, GRDP 2.1%)에 비해 서민금융 대출 비중(전국 대비 4.0% 수준)은 높은 편으로, 이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있다면서,
“대출 재원이 아직은 충분한데 반해 인식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설명회 개최와 각 동의 안내창구 운영으로 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대출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