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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팬택 그들의 ‘최종병기 X’는 이것

음성인식·배터리 용량 개선·편해진 사진촬영 등 뛰어난 기술 탑재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5.04 16: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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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후속작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뛰어난 기술을 대거 공개, 시장에서의 대결은 더욱 팽팽해질 전망이다.

LG전자(066570)는 4일 전략 LTE폰 ‘옵티머스 LTE2’ 출시하며, 휴대폰 명가의 재건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내세웠다.

LG전자는 △배터리 사용량 △램 확대 △무선충전 △음성인식촬영 등 획기적인 기술을 옵티머스 LTE2에 대거 적용했다고 밝혔다.

먼저, 옵티머스 LTE2는 2GB 램(RAM)이 가장 눈에 띈다. LG전자는 기존 출시된 태블릿PC 2배의 램을 장착해 노트북PC에 버금가는 속도를 나타내며, 여러 애플리케이션 구동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4일 ‘옵티머스 LTE 2’를 공개하고, 5월 중순부터 국내 이통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하나로 합한 ‘원칩’ 탑재도 시선을 끈다. LG전자는 원칩의 장착으로, 제품 두께는 물론 소모전류도 감소하고, 자체 발열도 현저히 줄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용량도 2150mAh을 지원해 옵티머스 LTE 대비 사용 시간도 40% 이상 확대했다. 또, 옵티머스 LTE2에 탑재한 True HD IPS 디스플레이는 흰색 바탕의 UI를 채택해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LG전자가 내세운 또다른 강점은 카메라 기능이다. 특히, LG전자는 카메라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김치’라고 하면 촬영되는 ‘음성인식촬영’을 자체제품에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타임머신샷’ 기능도 추가해 버튼 누르기 전 1초 이내에 연속 5장을 포착하고, 촬영 버튼을 누른 후 대기 시간 없이 다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옵티머스 뷰’에 적용했던 ‘퀵메모’ 기능도 적용했다. 때문에 옵티머스 LTE2도 별도의 메모 앱 구동 없이 이미지 캡처가 가능하고, 손으로 글을 남길 수 있으며, 이미지로 저장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옵티머스 LTE2는 무선충전 방식을 지원해 무선충전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가능하고, 사용자 UI를 적용해 얼굴 인식 잠금 해제, 위젯 크기 조절, 편리해진 폴더관리 기능도 대거 접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 LTE2는 ‘LTE=LG’ 공식을 굳히게 될 글로벌 전략 제품이다”며 “휴대폰 명가의 재건을 앞당기는 첨병 역할을 충실히 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이날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으면, 눈과 얼굴을 인식해 화면을 꺼지지 않게 하는 ‘스마트 화면유지’ 기능이 업계 처음으로 적용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4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를 선보이며 ‘스마트 화면유지’ 등 뛰어난 기능을 소개했다.

특히, 음성인식기능 ‘S보이스’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통화나 알람을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음악 재생도 음성으로 동작 시킬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3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각 2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갤럭시S와 갤럭시S2가의 후속작이어서 시장에서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도 10월 출시설이 나오면서 사실상 경쟁상대가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편, 지난 3일 팬택은 LTE폰 ‘베가레이서2’를 공개했다. 팬택은 베가레이서2의 경우 고객가치를 기술경제학 관점으로 풀이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최대 배터리 사용시간 △음성인식 △최고속도 등 여러 부문에 걸쳐 획기적인 기능이 대거 탑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