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쪽에서 바라본 이순신대교 전경. 이순신대교는 광양-묘도-여수를 잇는 교량으로 대림산업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
[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 공사가 여수박람회 교통난 완화를 위해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임시 개통된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 임시개통 기간은 10일 오후 2시부터 오는 8월12일 오후 6시까지 3개월이며, 승용차와 승합자동차(버스포함)에 한해 진.출입이 가능하고, 보도 및 자전거는 이동할 수 없다.
이순신대교가 임시개통 됨에 따라 광양에서 여수까지의 거리가 기존 60㎞에서 10㎞로 단축되며, 이동 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지난 2007년 11월 착공한 이순신대교는 총연장 길이 2260m로 현수교로서는 국내 1위, 세계 4번째 규모이며, 주탑 높이는 270m로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주탑 간 거리는 1545m로 이순신 장군의 탄신 해인 1545년을 기념해 설계됐다. 여수박람회 기간에 임시 개통된 뒤 오는 10월께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엑스포 기간에 열리는 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의 관광객 유입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