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서울 재건축 시장은 3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매매가는 인천만 보합세를 기록했을뿐 서울·신도시·경기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서울·신도시·경기 모두 소폭 하락하며 3주째 하향세를 이어갔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반등에 성공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전주대비 0.03% 올라 지난 1월28일 이후 3개월 만에 올랐다. △강남(0.55%) △송파(0.35%) △강동(0.04%)등이 소폭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0.03% 변동률을 보이며 3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4·11 총선 이후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료는 부동산1번지. |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5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3%, 신도시 -0.05%, 경기 -0.01%로 나타났고, 인천은 제자리였다.
서울은 △서초(-0.11%) △양천(-0.10%) △도봉(-0.09%) △은평·성북·동대문(-0.08%) △영등포·마포(-0.06%) △강동(-0.05%) △송파(-0.04%) 순으로 내림세가 나타났다. 신도시는 △분당(-0.12%) △일산(-0.09%)이 하락했고, 경기는 △김포·파주(-0.13%) △화성(-0.11%) △의왕(-0.09%)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
전세시장은 완연한 비수기로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등 권역별 주간 변동률은 0%~0.03% 이하의 미미한 변동에 그쳤다. 서울이 –0.01%, 신도시 –0.03%, 경기 –0.02%로 나타났고, 인천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세 수요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성북(-0.14%) △양천(-0.11%) △송파(-0.10%) 등이 하락하고 △마포(0.12%)와 △강남(0.08%)은 상승했다. 신도시의 △산본(-0.16%)과 경기의 △성남(-0.15%) △광명(-0.15%) 등은 내렸고, 그 외 지역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