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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론 "상장 첫날 단맛 매운맛 다 보네"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5.04 1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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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최홍식)는 4일 오전 거래소 서울사옥 신관에서 비아트론(141000·대표 김형준)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아트론은 최신 디스플레이 제작에 필요한 핵심장비인 열처리장비 전문 개발 및 생산 업체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대만의 AUO, 중국의 BOE, Century, Tianma 등이 주요 납품처다.

이 업체는 지난해 매출액 471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 21%다.

자본금은 49억6500만원으로 대표인 김형준 외 7인이 25.8%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공모를 통해 182억8500만원을 조달했다. 발행가는 1만5900원(액면가 500원)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선했다.

지난달 17~1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383.3:1의 최종경쟁률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역대 가장 많은 428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 총 기관배정물량 80만5000주 가운데 3억852만주의 신청이 몰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비아트론은 공모가 1만5900원 대비 60% 뛴 2만5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장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급락세로 전환, 오전 11시20분 현재 거래하한선인 2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왼쪽부터 코스닥협회 김원식 부회장, 거래소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 비아트론 김형준 대표,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대표가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