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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2012 세계인권도시포럼’ 준비 착착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5.04 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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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국내․외 인권도시, 기구, 단체 대표․활동가 등이 참여해 ‘도시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2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럼의 개회식 기조연설자로 강경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부대표와 카렌 체(Karen Tse) 국제정의연대(IBJ International Bridges to Justice) 대표가 참석한다.

강경화 부대표는 국제무대에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는 유엔 내 한국여성 역대 최고위직 진출자(유엔 사무차장보급)로, 이번 강 부대표의 참여는 세계인권도시 포럼을 UN 인권이사회와 연계 추진함으로써 UN과 함께 도시인권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적 포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국제인권변호사인 카렌 체(Karen Tse)는 세계적 인권리더로 개발도상국에서 시민의 법적 권리보호를 위해 2000년 국제정의연대(IBJ)를 설립해 캄보디아, 중국 등에서 1,000여명 이상의 인권변호사를 양성했다.

학술회의인 인권도시 제도와 장치(세션Ⅰ), 인권도시 가이드라인(세션Ⅱ)은 광주발전연구원과 한국인권재단이 주관해 인권도시 헌장과 조례, 지표 등 인권도시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권도시 가이드라인을 도출한다.

한국 NGO 만남과 인권 NGO 세미나는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관해 국내외 NGO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활동 경험과 인권도시에서 인권운동의 역할 등을 토론하는 NGO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UNESCO 아태 차별반대도시연합 국제회의는 유네스코 아태 사무국 주관으로 글로컬(국제+지방) 안전과 평화를 위한 창조적 도시란 주제로 인권과 도시, 사회적 포용, 도시와 지구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Nets Go! 캠페인’은 아프리카인의 사망원인 1위인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기장을 아프리카로 보내는 운동이다. 모기장 한 장(만원)으로 1가정 5인 가족이 5년 동안 말라리아로부터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인권도시로서 지구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해결에 참여한다.

국내외 대학생 인권도시 논문 공모전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인권재단 공동 주관으로 ‘내가 살고 싶은 인권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6개팀(국외3, 국내3)이 오는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가려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을 수여받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광주에 실질적인 유익이 되도록 추진하고 학습의 장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기조연설과 논문공모전은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