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우택,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 선언

4일 오후 이혜훈 의원도 출마 선언 예정…당권 경쟁 7명으로 늘어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5.04 10:24:0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19대 총선 청주 상당 정우택 당선자가 새누리당 당권 전쟁에 뛰어들었다.

장관과 국회의원, 충북지사 등을 지낸 정 당선자의 당권 도전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정 당선자는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말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중부권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당권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정 당선자는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선봉에 설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면서 “대선 경선에서 과정은 치열하더라도 결과가 나오면 승자와 패자가 따로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에 이어 이번 대선경선에서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당의 아름다운 전통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정 당선자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 지도부에 선출되면 “국민과 소통하고 아픔을 공감하면서 민심이 당심이 되도록 체제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당이 국정의 중심에서 서민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민생중심의 정책공약 실천에 집중하겠다는 주장이다.

또 “대선을 앞두고 예상되는 야권의 무차별적인 공세에 과감히 맞설 수 있는 대선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 당선자에 이어 4일 오후 2시 이혜훈 의원도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로써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심재철·원유철·황우여·유기준·김태흠 후보에 이은 두 후보의 추가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