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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레이서2 200만대 이상 판매 목표”

[일문일답] 팬택 사업총괄 이준우 부사장 “미국·일본 진출 계획”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5.04 09: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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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팬택은 3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LTE폰 ‘베가레이서2’를 선보이고, 특화된 제품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팬택은 베가레이서2에 △최대배터리 사용량 △음성기능 △최고속도 등 뛰어난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고 밝혔다.

팬택은 배터리의 사용량을 기존 LTE폰 대비 34% 개선했다. 이는 최신 프로세서와 대용량 배터리를 최적화시킨 결과 배터리 용량 및 배터리 효율 면에서 현존하는 LTE폰 가운데 최대 사용시간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베가레이서2 이용자들은 음성만으로 스마트폰을 동작시킬 수 있게 됐다. 팬택은 한국어 음성인식기능을 탑재해 운전 중에도 전화걸기, 메시지 보내기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더욱이, 팬택은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하나의 칩으로 합한 ‘원칩’을 사용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때문에,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는 물론 전력효율도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온 힘과 온 마음을 다해, 뛰어난 기술로 만든 제품을 소개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하루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폰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서 선보이게 된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베가레이서2이다”고 말했다.

   
팬택이 3일 LTE폰 ‘베가레이서2’를 공개했고, 박병엽 부회장이 본행사에 앞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팬택 사업총괄 이준우 부사장 및 임원진들과의 일문일답.

▲베가레이서2의 예상판매량과 출고가는 대략 어느 정도인가.
-지난해 3G시장에서 베가레이서가 160만대 정도 판매됐다. 베가레이서2는 200만대 좀 더 많이 판매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가격은 시장과 고객이 결정하는 문제이다. 베가레이서2는 최고의 기술로 구성된 만큼 프리미엄급으로 측정하는 것이 맞다. 정확한 금액은 추후 발표하겠다.

▲애플리케이션 조성 계획은 어떠한가.
-베가클라우드 라이브 서비스 론칭하고, 베가미디어 라이브까지 포함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앱스 플레이도 마찬가지다. 베가레이서2에 최적화되고, 특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해 선보일 것이다.

▲경쟁사에서는 블랙리스트가 도입되자 모바일샵을 강화하는 데 팬택의 계획은.
-블랙리스트 취지 자체가 고객에 편의를 제공함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신제품 보다는 통신만 가능한 즉,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상관없다는 생각이다. 베가레이서처럼 혁신적인 제품은 시장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본다.

▲자회사인 라츠를 통해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모양인데 라츠 인지도를 높이는 계획은 있는가.
-이제는 소형 가전들 또한 마켓 시장에 나왔을 때 합당한 설명이 있어야 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라츠는 3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정보가 함께 판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사항은 라츠 쪽에서 직접 설명이 있어야할 상황인 듯 하다.

▲베가레이서2 해외 진출 시 언어음성 기술의 계획은.
-스마트 보이스 음성 인식을 포함해서 음성 명령, 대화형 기술 등 기술에 성공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가 이뤄져야 한다. 미국을 포함한 일본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퀄컴이 원칩 공급을 하는데 원활하지 못하다고 하는데 팬택은 어떤가.
-물량이 부족해서 아쉽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뒤바뀌는 일도 일어났을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지 않을 것이다. 원급을 수급해 지금의 국내에서의 위치를 지켜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