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이 화력발전소와 관련, 군민의 대의기관인 군의회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3일 밝혔다.
해남군은 당초 지난 3월15일 제219회 임시회에 화력발전소 유치 의향에 따른 동의 요청을 했지만 해남군의회에서 자료미비 등을 이유로 심의를 보류했다.
화력발전소 유치 의향 동의건은 현재 산업건설위원회에 재상정된 상태로 해남군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의회 결정을 지켜보고, 찬성과 반대 그 결과를 떠나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해남군은 또 이번 화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군민 화합차원에서 군의회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철환 해남군수는 현재까지 화력발전소 유치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군수측의 이러한 입장 변화에 대다수 군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