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남 동부권의 관문이자 교통요충지인 광주 동구 지원동 일원이 농촌정주기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농업기반시설이 대대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동구는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 2012년도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부문에 지원동 일원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사업과제로 공식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이 공식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동구는 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이 같은 지원 금액은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동구는, 호남 동부권의 관문이자 교통요충지로서 유일한 농촌지역인 지원동 일대를 농촌정주기반사업 대상지로 설정하여 마을안길 포장, 농로개설, 가뭄지역 관정설치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찾아가는 농촌마을 민원서비스 추진시책을 펼쳐 수시로 농촌마을을 방문해 주민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조사를 통한 신속한 민원처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은 도심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권 중 도시활력 증진지역(97개 시․군․구)에 대하여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를 비롯한 16개 사업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비 7억원, 일반용수 개발사업비 1억원 등 총 8억원의 국비 지원으로 도시 속 농촌지역인 지원동 일대의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특히 동부권의 관문인만큼 주민숙원사업 위주 농촌정주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주변미관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