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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품종 개발 공무원 특별승급

권오도․김동관․전영호․김용만 등 농어업분야 공로자 4명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04 00: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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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농어업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공무원 4명을 특별 승급 발령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특별승급 대상은 농어업 2개 분야로 연구를 통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에 대해 현지 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거쳐 특별승급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분야별 특별승급자는 농업분야의 경우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권오도․김동관 연구사, 어업분야는 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소 전영호 주무관, 강진지소 김용만 주무관이다.

권오도 연구사는 새끼우렁이를 이용한 잡초 방제기술 개발로 제초제 미사용에 따른 영농비 270억원 절감과 벼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에 기여했다.

김동관 연구사는 기계화가 가능한 ‘다현’ 녹두 신품종 개발로 노동력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밭 작물 대체 작물화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전영호 주무관은 민물고기인 송어를 해수 순치기술을 이용, 최초로 바다양식이 가능한 어종(일명 ‘무지개송어’)으로 개발해 어가에 기술을 이전해주고 송어 판매로 1천8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김용만 주무관은 꼬막의 종묘생산 기술개발 특허등록을 통해 기존 자연산 종묘방식에서 인공종묘 방식으로 전환토록 함으로써 꼬막양식 산업화에 기여했다.

박준수 전남도 인력관리과장은 “이번 특별승급은 연구분야 공무원들의 연구의욕 고취와 실사구시형 연구체제 확립으로 도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연구분야 공무원의 우수한 연구실적에 대해서는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매년 특별승급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