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군과 무안군장애인협회는 3일, 무안읍 소재 승달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장애인 가족, 사회단체, 관련 종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장애인사랑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대 양석승 교수와 함께하는 휴먼콘서트를 비롯해 초청가수 공연, 읍면대항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무안군 장애인협회는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위상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일반인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통합과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장애인 권익신장에 공로가 많은 무안읍 김은중(남, 64세)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데 이어 30명이 군수, 교육장, 경찰서장 등의 표창을 받았고 불우한 여건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이은지 학생 등 12명은 무안군 장애인협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군 관계자는 “오늘 장애인 한마음 대회를 계기로 사람은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는 잠재적 장애인인 만큼 이번 행사가 장애인 을 배려하고 이해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