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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세계도시환경연합 사무국 개소

3일 오후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탄소 중립도시 구현방안 논의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5.03 1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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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도시환경협약 회원도시연합(UEAMA) 사무국이 3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개소식에는 UEAMA 초대 의장인 강운태 광주시장과 공동의장을 맡은 샌프란시스코 대표단, UEA 회원도시 시장, UNEP 관계자 및 국내외 환경관련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립국극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UEAMA 사무국 경과보고, 강운태 시장의 환영사, 주요 내빈 축사, 사무국 현판식 순으로 진행된다.

개소식 후에는 국내외 환경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탄소 중립도시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UEAMA 초대 의장인 강운태 시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수상과 필리핀 일로일로 시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김귀곤 UEAMA 사무총장이 ‘도시환경계획 및 기후변화에 대한 경제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유엔환경계획(UNEP) 관계자가 ‘자원효율적 도시개발’을 주제로 발표가 있게 되며, 샌프란시스코시 환경정책소통국장 등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UEAMA 사무국은 지난해 개최된 ‘2011 UEA광주정상회의’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고,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각 도시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 등의 업무를 본격 개시하게 된다.

특히, 광주정상회의에서 의욕적으로 채택하고 UNEP과 광주시가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 도시청정개발체제(도시 CDM) 및 도시환경평가지표 개발 등의 업무와 국제저탄소 녹색도시상 제정 등 세계환경 흐름을 이끌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시와 UEAMA 사무국은 2년마다 UNEP과 공동으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할 ‘UEA 정상회의’가 UNEP의 공식포럼으로 인정받아 국제적인 위상과 권위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UEAMA에는 전세계 52개국 143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강운태 시장과 에드윈 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초대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샌안토니오시 등 7개 도시 시장과 UNEP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