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부제철이 태국에 칼라강판공장을 건설, 본격적인 동남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서 동부제철은 지난해 7월 태국 현지법인인 타이동부를 설립한 바 있다. 자본금 1100만 달러 규모의 타이동부는 동부제철·LG상사·태국 아싸바가 각각 6:2:2 지분율을 갖고 있다.
태국 칼라강판공장은 파타야 인근 헤마라즈공단 내 2만평의 부지 위에 연산 8만톤 규모로 건설되며, 201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칼라강판은 태국 및 동남아시아지역 가전, 건자재 시장 등에 공급될 계획이며, 칼라강판 소재로 활용되는 아연도금강판은 전량 동부제철 제품으로 사용된다.
이 밖에도 최근 동부제철은 해외 철강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소주 장가항에 코일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인도지사를 설립, 개발 잠재력이 큰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 및 CIS(독립국가연합)지역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동부제철은 2012년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을 전년보다 증가한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