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생명(088350)은 상품설계에서 전자서명 청약까지 태블릿 PC를 통해 한번에 처리 가능한 스마트 플래너(Smart Planner) 영업지원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스마트 플래너 영업지원시스템은 태블릿PC를 통해 현장에서 고객정보 입력 및 수정, 실손 중복가입 조회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또한 가입설계부터 청약까지 태블릿PC 화면에 전용펜으로 직접 서명함으로서 계약체결까지 완료할 수 있는 생명보험 업계 최초의 전자서명 시스템이다.
FP의 활동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3~5회 현장과 지점을 이동해가며 고객과 계약했지만 앞으로 고객 요구에 현장에서 즉시 응대할 수 있고, 이동 중에도 다음 고객을 위한 보험설계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가 구축됐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생명은 가입설계서 등의 인쇄물 감소로 연간 1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과 지점간 이동 횟수 단축에 따른 추가 비용절감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생명 구도교 마케팅기획팀장은 “전자서명이 가능한 영업지원시스템을 도입함으로서 고객의 요구에 현장에서 즉시 응대가 가능해졌다”며 “각종 인쇄물 및 물류비용을 절약하는 등 녹색경영 실천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최근 출시한 신상품 건강&CI보험 3종과 플러스UP변액연금보험을 시작으로 영업지원시스템을 접목시킬 예정이며 올해 안에 전 상품으로 확대한다. 또한 올해 안에 FP를 위한 사이버 교육센터와 보장분석 및 재무설계 시스템을 추가해 진정한 모바일 오피스로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