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메라모듈 자동화 검사장비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이 ‘2012년 코스닥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하이비젼시스템의 선정은 한국거래소 선정기준에서 요구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등의 요건을 갖췄다는 점과 지속 가능한 성장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하이비젼시스템은 최근 2개년 영업이익률이 28.7%로 이번에 선정된 26개사 중 가장 높았으며 지금까지 공시를 통해 발표된 수주 잔고도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103%에 달하는 등 재무적인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장착되는 카메라모듈 검사 장비인 ‘콤팩트 카메라모듈(CCM)자동 검사장비’를 자체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휴대기기의 카메라 장착률이 급증하면서 CCM 자동검사장비의 수요가 함께 증가하며 하이비젼시스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 측은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은 CCM TESTER 분야의 앞선 비전기술과 설계기술로 시장에 대한 확고한 지배력 확보는 물론 향후 시장의 발전에 대한 빠른 대응도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현재 카메라에 장착되는 카메라의 화소, 사양이 높아지면서 보다 고차원의 검사 장비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메라모듈 제조·검사 장비로는 하이비젼시스템의 장비가 가장 진보적인 형태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 시장에서도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3D 카메라 등의 수요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의 김용식 스몰캡팀장은 “하이비젼시스템의 높은 기술력과 시장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를 근거로 올해 매출이 125.7%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