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세인트 나인에서 ‘골프는 멘탈’이라는 콘셉트로 골프공에 동물을 새겨 평정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브랜드나 모델명이 표시돼있는 다른 공 등과는 다르게 형형색색의 동물들을 새겨져 있다. 이로 인해 골퍼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돕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 ‘멘탈 메이트’라고 불릴 정도다.
세인트 나인 ‘멘탈 메이트’ 골프공 |
이처럼 ‘멘탈 메이트’로 골퍼가 안정감을 찾도록 도와주는 세인트 나인은 세계 1위 청야니 코치이자 세인트 나인 홍보 모델로 멘토링 마스터 역할을 맡고 있는 게리 길크리스트 역시 권하고 있다.
그는 “제자들에게 글러브 왼쪽 엄지 부분이나 골프공에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라고 한다”며 “흔들릴 때마다 그림을 보고 마음을 다잡으면 차분하고 정확한 플레이를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볼에 캐릭터가 그려 이져 있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세인트 나인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9종류의 공을 골라 성능 테스트와 실전 테스트를 했다. 성능 테스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시험소에서 진행했고, 실전 테스트는 KLPGA 프로와 아마추어 고수가 함께 기흥CC에서 테스트 했다.
그 결과 세인트 나인은 20점 만점에 20점으로 1등을 차지했으며, 2등은 19점으로 V사, 3등은 18점의 T사 제품으로 나타났다.
실전 테스트에 참여한 KLPGA 전혜민 프로는 “공이 럭셔리한 느낌을 줘 여성 골퍼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부드러우면서도 거리감 있고 강한 스핀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넥센 세인트 나인 이종진 상무는 “‘멘탈 메이트’ 캐릭터 개발에만 2년여의 시간과 10억원을 투입했다”고 말하며 “이번 제품은 반발력을 극대화한 하이에너지 코어에 혁신적인 초박막 고성능 우레탄커버를 씌워 성능을 위한 기술을 집중하면서 골퍼의 안정을 돕는 디자인을 고안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