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제2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번 협력업체와의 협약식을 통해 동반성장 기운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
한국GM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총 260개 중소기업들과 협약을 맺었으며, 1차 협력 업체들은 다시 2차 협력업체들과 협약을 맺는 등 동반성장 기운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호샤 사장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의 생태계 구성을 경영의 우선순위에 놓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통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지속적인 상호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GM은 협력사 재무 건전성 강화·기술개발 촉진·경쟁력 제고 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연간 총 1조원 규모의 원자재 사급(원자재 구입해 협력업체 제공)을 비롯해 협력업체 재무 건전화를 위해 연구개발비·금형비 일시불 지급 등 약 1300여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및 납품 대금 100% 현금 결제 유지도 이번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살다나 부사장과 호샤 사장은 ‘GM 우수 협력업체’에 선정된 21개 국내 업체를 시상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 세계 우수 부품업체 총 82개 업체 중 국내 협력업체의 비중이 25%를 넘어서며, 5개 업체가 수상했던 6년 전에 비해 크게 신장하며 GM 내 국내 업계의 위상을 반영했다.
GMIO 살다나 부사장은 “지난해 GM과 거래한 한국 부품업체의 납품액이 107억달러에 달하는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며 “우수한 실적과 공로에 감사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동반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