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일 이기연(54) 총무국장을 은행·중소서민감독 담당 부원장보에, 박영준(56) 국제협력국장을 금융투자감독 담당 부원장보에 신규 임명했다.
신설되는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문정숙 소비자담당 부원장보가 맡기로 했다.
이 신임 부원장보는 은행감독·검사분야 및 소비자보호업무 등 두루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이 부원장보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99년 옛 금융감독위원회에 파견되면서 금감원과 인연을 맺었다. 은행검사2국 팀장과 법무실장 등을 거쳤다.
박 신임 부원장보는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뒤 유학, 증권법을 전공해 미국변호사 자격을 땄다. 다양한 실무경험과 금융시장에 대한 안목을 갖췄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