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식 기자 기자 2012.05.02 18:20:41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1조9638억원, 영업이익 593억원, 세전이익 1054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6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상승했다. 2009년 수주한 총 31억원 달러 규모의 대규모 정유플랜트 공사인 UAE 루와이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쿠웨이트 LPG탱크설비 공사 등 대규모 해외 플랜트 및 발전·환경부문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593억원, 105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12% 하락한 이유는 과거 기 반영된 주택 리스크충당금의 항목 변경 (금융원가→기타영업비용)에 따른 영향으로 세전이익의 변동 없이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5% 감소했다.
수주는 광명 1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1820억원)을 비롯해 판교 알파돔 시티(1135억원)와 삼척 그린파워 1·2호기 건설공사(1019억원) 등 1조740억원을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는 다소 부진했던 해외 수주 추진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시장 다변화 전략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올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수주목표를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16조5000억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수주물량의 60%이상을 해외사업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