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일 오전 19대 총선에서 5선을 달성한 남경필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뜻을 밝힌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는 9일 19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뽑는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새누리당은 5·15 전당대회 이후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었지만 19대 국회 개원협상 등을 위해 원내대표 선출을 앞당기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원내대표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3선의 주호영 의원을 임명했다.
그런가 하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5일 치러지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전당대회의 선거인단을 21만5158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한편, 먼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의원과 함께 친박계로 4선에 성공한 이한구 의원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