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오전 10시30분경 유럽시장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출국했다.
이날 이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적으로 다 불경기지만, 특히 유럽이 문제가 많아서 그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듣기위해 간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이번 출국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4주 일정이다.
한편, 이 회장은 그간 소송문제와 관련해 “사적인 문제로 개인감정을 드러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송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하지 않고, 전문가에게 맡기며 그룹을 키우는 데만 전념하려고 생각하고 있가”고 말했다.
이날 이재용 사장,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등이 이 회장을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