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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NH농협증권 대표 후보에 전상일 동양證 부회장 내정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5.02 14: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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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금융지주가 자회사인 NH농협증권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동양증권 전상일 부회장(사진)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첫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 NH농협증권 신임 대표이사와 부사장 및 상근감사위원 후보를 선정한 농협금융지주는 부사장 후보로 안병호 NH농협은행 부행장을, 상근감사위원 후보로 김성홍 감사원 단장을 각각 내정했다.

그간 농협금융지주는 중형 증권사인 NH농협증권의 대형증권사로의 도약을 위해 증권사 CEO경험이 풍부하고 농협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리테일 부문에 특화한 외부 전문가를 물색해 왔다.

전 후보자는 1953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 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동양증권에는 과장으로 입사해 주식운용부장, 자금부장, 기업금융본부장 등을 거쳐 동양선물 대표이사, 동양투신운용 대표이사, 동양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NH농협증권 신임 임원 후보자는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되며 임기는 대표이사 및 부사장은 오는 28일, 상근감사위원은 6월 3일부터 각각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