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2012년 1분기에 매출 3조9856억원, 영업이익 4523억원, 연결순이익 323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속적인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한 무선데이터 매출 증가와 SK플래닛 등 자회사 매출 호조로 인한 증가 요인이 있었으나, 2011년 9월에 시행된 기본료 인하 등 요금 인하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작년 요금 인하의 영향을 가장 크게 직접적으로 받았으며,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감소했다. 연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조7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 EBITDA 마진은 27%로, 전년 동기 대비 4.3%P 감소했다.
SK텔레콤은 2011년 9월 LTE 스마트폰 출시 이후 최단 기간인 2012년 1월말에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4월 말 기준으로 240만명을 확보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사와의 차이를 더욱 확대하고 있어, 연말에는 당초 예상했던 600만명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 CFO 안승윤 경영지원실장은 “SK텔레콤은 차별화된 네트웍 품질, 다양한 서비스/콘텐츠 등을 통해 4G LTE 시대에서도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며 “지난 3월 발표한 신경영비전 달성을 위해 SK플래닛과 SK하이닉스 등과도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고, 서로간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의 ICT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