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은행은 작년 11월 국내 최초로 러시아 루블화에 대한 외국환 업무를 시작한 후 지난 10일 대규모의 루블화 외국환 업무를 취급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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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루블화 거래는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잘 팔리는 휴대폰 SGH-E500 등을 러시아 현지법인에 수출하면서 수출채권 6억 2000만 루블화(미화 2300만달러)의 매입을 외환은행에 의뢰해 이뤄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매입을 통해 러시아 등 해외에 나가있는 현지법인들이 환리스크의 부담을 벗고 영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와 함께 “국내 본사에서 현지법인의 환리스크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도 “이번 삼성전자의 대규모 루블화거래를 계기로 점차적으로 거래량이 증가되어 기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