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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에서 수상스포츠 즐기세요”

郡, 10월까지 주말 조정레포츠 체험학교 운영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5.02 1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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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상스포츠의 메카 전남 장성호에서 펼쳐지는 조정레포츠 체험학교가 이색적인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조정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근 조정레포츠 무료 체험학교를 시작,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장성호 수상체험으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상스포츠의 메카 전남 장성호에서 펼쳐지는 조정레포츠 체험학교가 이색적인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1기 과정에는 20여 명이 참가해 안전교육과 조정종목 소개, 기초체력 훈련 및 동작교육을 실시하고, 반별로 전문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 직접 조정배를 타며 체험을 즐겼다. 광주에서 온 참가자는 “조정이라는 스포츠가 생소하지만 함께 노를 젓는 데서 참여자 간의 단합과 우의를 다질 수 있어 좋았다”며 “올 봄을 장식한 특별한 추억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여럿이 노를 저어 비취빛 물결을 가를 때 스피드와 함께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며 “서로의 호흡도 중요하고 노 젓기도 생각처럼 쉽지 않은 만큼 매력있는 스포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과 최고 수준의 조정경기장이 있는 장성호에서의 조정 체험학교에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정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체험학교는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했던 것을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대폭 연장 운영하는 것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을 이용해 기수당 15명씩 1일 체험반과 2일 코스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종목은 쿼더 러플스컬(지도자1, 일반4), 더블스컬(2명) 2종목으로, 특히 금년에는 10인승 레저용 조정경기정을 추가로 구입해 참여자들의 스릴과 감동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한편, 장성호에서는 7월 전국조정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장성군은 5년 연속 전국대회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