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www.iklc.co.kr)가 연령·학력·전공 제한을 없앤 2007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이공계 직종으로는 토목․도시계획․조경․건축․기계 분야, 비이공계 직종으로 법률․경영․경제․회계․부동산 분야 등 총 10개 직종이며 채용규모는 120명(이공계 72명, 비이공계 48명) 이상이다.
이번 채용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으로 구분해 시행되는데 연령·학력·전공 제한이 없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또 올해부터 영어 이외에 일본어, 중국어 및 국어까지 확대해 토익기준 700점(토플 203점, 텝스 602점, 중국어 HSK 중등B 7급 300점․고등C 9급 280점, 일본어 JPT 700점, KBS 한국어능력시험 700점, 한국언어문화연구원 주관 국어능력인증시험 121점) 이상인 자 중에서 고득점자순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성과 성실성을 겸비한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국제재무분석사, 법무사, 변호사, 기술사 등 업무와 관련된 고급자격증 소지자와 지원분야 또는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하여 정부의 표창을 받았거나 토지공사 주최 각종 경진대회 또는 공모전에서 입상자는 토익점수 기준 700점(기타 공사가 인정하는 어학시험 기준점수) 이상이면 서류전형을 통과할 수 있다.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필기시험은 전공과 상식으로 나누어 시행된다. 필기시험을 통하여 채용예정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는데 작년까지는 어학성적까지 포함해 2차합격자를 선발했으나 금년부터는 순수 필기시험(전공, 상식) 성적만으로 2차합격자를 선발한다.
2차합격자는 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적성검사는 성격검사와 사무수행능력검사로 나뉘는데 성격검사를 통하여 부적격자를 가려내고 사무수행능력검사 결과는 점수화된다.
이밖에도 최종합격자 결정시 지역권 인재, 이공계 여성, 장애인에게는 일정부분 우대기준이 적용된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 시험까지는 상식시험을 치루지만 다음 채용시험부터는 상식시험이 폐지되는 대신 한국사가 포함될 예정”이라며 이는 “한국인으로서 자긍심 및 역사관을 고취하는데 공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서 접수는 토지공사 홈페이지(www.iklc.co.kr)에서만 받으며 기한은 1월19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