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군은 봄철 성어기를 맞이하여 낙지생산 어업인의 소득창출 및 무안갯벌낙지 브랜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전용포장재와 아이스 팩을 제작하여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안낙지전용 포장재와 아이스 팩 2만개를 제작하여 지역의 25개소 어촌계를 통하여 전국적인 택배주문이 쇄도하는 시기에 맞추어 낙지어민들이 활용토록 함으로써 무안갯벌낙지의 브랜드 제고와 함께 어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안군이 이렇게 전용포장재와 아이스 팩 공급에 나선 것은 무안갯벌낙지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무안청정 갯벌에서 자라 발이 가늘고 육질이 여리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반해 타 지역 낙지가 무안갯벌낙지로 둔갑하여 판매 유통되고 있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하여 무안낙지의 명성과 브랜드를 지켜나가기 위해서이다.
군관계자는 "무안갯벌낙지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의 품질관리와 판매유통에 더욱 노력하여"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