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57주년을 맞아 열병하고 있는 31사단 장병들. |
[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향토방위를 담당하고 있는 육군 제31보병사단은 1일 창설 57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역 향토방위의 중심군(軍)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57번째 생일을 맞은 사단 장병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31사단은 최근 실시된 화랑훈련과 전투지휘검열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신세대 걸그룹 등이 참가한 대규모 위문공연을 실시했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역대 사단장들을 부대로 초청해 최정예 향토사단으로 거듭나고 있는 사단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선배 지휘관들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31사단은 지난 1955년 2월 강원도 화천에서 창설되어 같은 해 4월에 현 위치로 이동했으며, 광주시와 전남도의 방호 임무를 맡아 2,500여 km에 달하는 서남해안 경계와 국가중요시설 방호, 예비군 훈련 등 향토방위를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각종 재해.재난 등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대민지원에 앞장서는 등 60년 가까운 장구한 세월 동안 지역사회와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