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 박물관(관장 이헌종)은 (재)마한문화연구원(원장 조근우)과 공동으로 오는 3일 오후 4시 목포대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바위에 새긴 고대인의 상징언어 나주 운곡동을 가다展'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동기시대 대규모 마을 유적부터 삼국시대 주거지, 토기가마, 옹관고분과 고려시대 기와가마 등에 이르는 복합유적으로 운곡동에서 출토된 100여점의 유물과 연구성과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운곡동유적 채석장과 지석묘 상석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는 ‘세선암각화’가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고대 운곡동 사람들의 삶과 정신세계를 조명할 수 있게 됐다.
목포대 박물관 관계자는 “목포대학교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운곡동에 살았던 선사 고대인들의 마을 경관과 생활상, 사후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