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희망복지지원단’을 출범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요 복지제도의 도입과 확대가 단기간에 선진국 수준에 올랐으나 복지혜택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돼 정부의 방침에 따라 희망복지지원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강진군은 6월말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지만 군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맞춤형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자 지난달 30일 사회복지사 신규자 5명을 읍면에 배치하고, 읍면에서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복지업무 담당공무원 4명을 본청에 배치해 희망복지지원단을 발족했다.
공무원과 사회복지서비스 전문요원 등 8명으로 구성된 희망복지지원단은 긴급복지지원, 전라남도 공동모금회 지원, 만물목공소 운영, 노인돌봄서비스, 차상위계층 소액 건강보험료 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 운영 등 통합 관리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욕구를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은 물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희망이 샘솟는 강진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특히 희망복지지원단은 그동안 복지예산 및 사업 증가에 비해 담당공무원이 미치지 못한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에 대한 충실한 상담, 지속적인 사례 관리 등 현장중심의 능동적 복지서비스를 실천할 계획이며, 공적인 서비스 이외에 민간자원을 발굴ㆍ연계해 주민들의 복합적ㆍ다층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맞춤형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공약사항에서도 밝혔듯이 저소득층 희망복지지원단 현장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가구의 정기 순회 방문 등을 통해 복지강진 실천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으로 복지 체감도 상승은 물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