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11일 콜금리 동결 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해 8·9월과 지금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이라며 “(부동산문제는)지금 상황에서도 안심할 당계가 아니다”라며 아파트 가격 상승이 여전히 불안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지준율 인상이 금융기관 여수신 등 전반적인 금융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하고 “지난해 12월 여신 증가속도는 빨랐으며 아직까지 감속은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성태 총재와의 일문일답 내용>
Q. 작년 12월 말 지준율 인상 축소 따른 효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 지준율 인상 후 은행의 대출. 금리, 은행자금 조달하는 CD금리 많이 상승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여신 활동에는 아직 반영은 안됐다고 볼 수 있다. 날짜 및 11월 12일 대출 증가 속도가 빨랐다고 본다.
앞으로의 여신 태도 등 신중해질 것으로 조사돼 올 1월 이후 그동안 지준율 인상, 여수신금리 상승 등이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상황에 영향을 미쳐서 그런 것이 앞으로 실제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언론에서 콜금리 인상한 것과 비슷한 대출금리,CD금리 상승이 있다고 하지만 이는 어떻게 보면 한은이 콜금리 변동, 지준 변동한 것하고 금융시장에서 일어나는 여수신금리 시장금리 변동이 시기적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금리변동을 지준율 인상 하나만 유일한 원인이라고 하기보다는 지난해 다 섯차례 걸쳐 콜 인상한 것이 함께 작용해서 0.2% 혹은 0.25%의 금리 상승이 있었다고 보는게 적절하다.
지준율 인상 후 은행의 대출 금리 CD금리가 많이 올랐다. 이게 실제 은행의 여 신활동에 아직은 반영이 안된 것으로 본다. 아직 날짜가 얼마 지나지 않았다.11월 12월 대출 증가 속도는 빨랐다고 본다.
Q. 시장금리 상황은 어떻게 보는지
▲최근 단기금리 대표인 CD름리가 올라 장단기 금리차가 거의 없어졌다.
작년에 말한 것은 격차가 조정되는 것은 장기가 움직일 수도 있고 단기가 움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장단기금리 격차가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는 나로서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
단기금리는 그 당시 자금 수급 상황 같은 것이 영향을 많이 받고 특히 은행의 여수신 활동에 영향을 받지만 장기금리는 참가자들이 많아 장래 경제 상황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태도가 영향을 많이 준다.
지금은 장단기 금리차가 좁아져 때로는 역전도 있고 벌어지기도 한다.
과거 평균치 비하면 지금 많이 좁아졌다. 단기금리가 내려가서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다. 현 장단기 금리격차가 앞으로 방향성을 찾아갈 것이다.
방향성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
Q. 현제 수요가 주택담보대출에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이전됐는데 이는 가계대출 수요가 안잡힌 거 아닌지?
▲12월에는 주택시장에서 생기고 있는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 등이 결국 주택담보대출의 수요에 영향을 줬고 이것이 실적에 반영됐다.
은행 여신 활동이 지준율 뿐 아니라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만다.
가계부분의 자금 수요 이것도 금리만이 유일한 변수는 아니다.
그 당시 부동산시장 상황이나 앞으로 대출 환경이 좀 나빠질 것이라면 서둘러 돈을 빌리자한다 이것이 지준율 인상효과가 12월쯤 부터 작용을 했다고 봐야한다.
그러나 다른 여러가지 변수도 있다.
12월 여신 활동이 여신 증가속도가 빨랐다 아직은 감속이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Q. 지준율 인상이 보완적인 조치였다고 했다. 금리정책의 유용성을 높이는 복안은
▲여러 가지 통화정책 운용 수단에 대해 작년에 부터 변화가 필요하고 연구를 내 부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서 은행 내에서 검토를 해보고 지금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방향의 큰 틀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세련되게 한다.
Q. 올 국내 금융시장 상황도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재작년 말에 중앙은행 총재가 모였을 때 2006년중 다소 금 융시장의 변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미달러환율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지 않겠냐고 봤는데 작년 5월 6월에 실제 그 랬고 다행히 6월 이후 회복됐다.
우리는 일반적 움직임과는 다소 달랐다.
지금에서 올해 국제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중앙은행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대체 로 위험요인이 있다.
미국경제가 연착률 쪽으로 가고 환율도 대체로 미달러가 약세로 가지만 급속히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우리가 대체로 봐서 올해 무난할 것으로 봤으나 불안한 구석이 있지 않느 냐 하는 간헐적 발언도 있었다. 작년까지 세계 전체가 매우 빠른 성장을 했다면 올 해는 약간 조정의 과정이다.
Q. 지금 금리 수준이 그럴싸하다고 할 수 있는지
▲작년 8월 9월 당시하고 현재하고 비교해 보면 크게 달라진 것은 아파트가격이 또 뛰었다 아파트 값에 대한 불안이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세계 경제 환경을 당시 봤을 때하고 나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의 상황을 봐서 누차 강조하지만 통화정책이 특정 변수에만 초점을 맞출 수는 없다.
Q. 대선 개헌 정국 등 변수와 통화정책에 영향 줄 수 있나
▲통화정책은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해서 한다. 정치적 이슈와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