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콜 금리를 동결한 이유에 대해 "국내 실물경제는 민간소비의 신장세가 다소 약화되고 있으나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와 함께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은행 금통위가 발표한 통화정책 전문.
<전문> 실물경제는 민간소비의 신장세가 다소 약화되고 있으나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건설투자도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확대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였음.
물가는 근원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 모두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가격의 오름세도 둔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음.
금융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유동성사정이 원활하고 금융기관 여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
이와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무담보 익일물 기준) 목표를 현 수준(4.50%)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