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를 위한 준비에 가장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이나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이디어 창출을 바탕으로 한 기업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리아가 마케팅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한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 2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는 온∙오프라인 미션 형식으로 공모전 사상 최초 ‘마케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각 단계별 미션을 통과하고 최우수로 선발된 3개팀에게는 희망국가로, 우수로 선발된 4개팀에게는 일본으로 해외탐방할 기회가 주어진다.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 해외탐방 기회까지
올해는 지난해 ‘글로벌 버거 원정대 1기’에 이어 롯데리아뿐 아니라 엔제리너스커피, T.G.I.F를 포함한 3가지 브랜드 미션으로 확대 실시된다.
지난 28~29일 양일간 오산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 2기’ 중 1차 미션을 통과한 35개팀을 대상으로 마케팅스쿨이 진행됐다. 이번 마케팅 스쿨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마케팅 강의와 레크레이션, 멘토 강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팀을 가려낼 오프라인 2차 미션도 공개됐다.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는 대학생이라는 지원조건이 있지만 대학에 재학 중인 만학도,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고 있다. 꿈을 성취하기위한 ‘도전’의 단계를 넘어 ‘기회’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롯데리아 측의 설명이다.
우수한 마케팅 인재양성을 위해 기획된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 2기’. 글로벌 원정대는 온∙오프라인 미션 형식으로 공모전 사상 최초 ‘마케팅 서바이벌’ 방식으로 펼쳐진다. |
롯데리아 관계자는 “최근 산업 전반에 불고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들이 점차 진화하고 있다”며 며 “특히 롯데리아는 미션수행 결과에 따라 선발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시스템을 도입해 네티즌 직접투표(50%)와 본사 자체심사(50%) 결과로 1차 합격자를 선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디어∙열정 앞세운 대학생 마케터 활동 ‘활발’
이 외에도 기업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파스쿠찌는 대학생 소셜마케터인 ‘파스 트렌타(PAS TRENTA)’ 마케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트렌타’는 숫자 30을 뜻하는 이태리어인 동시에 트렌드(Trend)와 타겟마케팅(Target marketing)의 합성어로서, 커피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마케팅을 실행하는 30명의 대학생 마케터 모임을 뜻한다.
파스 트렌타로 선발되면 3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해 파스쿠찌 브랜드와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게 된다. 아울러 파스쿠찌 신제품 및 매장에 대해 SNS를 통한 홍보활동도 펼치게 된다.
화장품 브랜드 리리코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뜨거운 열정과 재능,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크리에이터를 찾는 ‘리리코스 아이디어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리리코스 아이디어 크리에이터’는 예비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로 시즌별로 미션이 주어지고 미션 참여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평가해 TOP 10을 선발한 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 1인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리리코스 마케팅 현장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시즌의 참여율과 누적 점수를 합산해 2012 아이디어 챔피언을 선발, 리리코스 본사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하고 매 시즌 최종 우승자 1인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YBM 등 교육기업 프로그램도 ‘인기’
교육 분야의 기업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세워 대학생 마케터들의 꿈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YBM시사닷컴은 대학생 마케터 1기 20명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YBM시사닷컴 대학생 마케터 1기 모집에서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3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언어학습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활발한 최종 20명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대학생 마케터들은 오는 8월까지 조별 및 개별 미션수행과 SNS마케팅 활동, 광고시안 패널 활동 등 YBM시사닷컴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대학 캠퍼스 매거진 쎄씨 캠퍼스도 ‘미쟝센 대학생 마케터 & 홍보대사 스타일테이너 7기’ 미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홍보 마케팅 분야 20명을 선발하며 경영학, 광고홍보학 관련 학과 재학생이나 SNS채널 커뮤니케이션 기획 및 실무경험이 있거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에게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일테이너 7기로 선정된 대학생은 미쟝센 제품 아이디에이션에 참여하고 미쟝센 브랜드 & 제품 SNS 홍보 방안기획 및 실행, 미쟝센 홍보대사 등의 활동을 펼치며 홍보 모델활동과 온오프라인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또 활동 대학생에겐 신제품 우선제공과 미쟝센 단편영화제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아모레퍼시픽 인터십과 해외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