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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쌀겨가 친환경 화장품으로 변화

전남친환경쌀 지역전략식품사업단, 피부에 자연스런 ‘미강수’ 출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4.30 17: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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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전남친환경쌀 지역전략식품사업단(단장 최양수)에서 유기농 쌀겨를 이용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친환경화장품을 개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쌀겨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피부에 좋은 영양분이 함유돼 예로부터 아름다움을 지키는 중요한 미용재료로 사용돼 왔을 뿐만 아니라 한방에서도 중요한 약재로 사용돼 왔다.

   
친환경화장품 '미강수'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단에서는 유기농 쌀겨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남부대 자연의학연구소와 다년간 공동 연구 끝에 ‘미강수’라는 화장품을 개발했다.

미강수는 친환경 제품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방부제와 색소, 광물유, 합성향료를 배제한 화장품이다.

특히 유기농 쌀겨와 녹두․율무․어성초 등 천연 소재를 이용해 피부에 가장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손영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제는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한 먹거리에서 벗어나 미용제품, 신약소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고 신약 개발 등을 추진,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품을 개발한 전남친환경쌀사업단은 순천시 순천농협․별량농협․흥양농협, 보성농협, 강진농협 5개 지역농협과 2천300여 친환경쌀 재배농가가 참여해 출범시킨 사업단이다.